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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 앞두고 책이 발목을 잡을 때, 책 정리와 보관 이렇게 해 보세요

제임스
약 7분
이사 앞두고 책이 발목을 잡을 때, 책 정리와 보관 이렇게 해 보세요

이사를 준비할 때 평수나 방 개수보다 책장이 먼저 떠오른다면, 책이 많은 분일 가능성이 큽니다. 이번 글에서는 이사를 앞두고 책이 부담스러울 때 어떻게 나누고, 재고, 포장하고, 맡기면 좋을지 차례로 정리해 드립니다.

먼저 말씀드립니다. 북킵에는 책이 많아 고민이라는 고객님의 상담과 문의가 많습니다. 아래는 특정 고객님의 사연을 소개한 것이 아니라, 책이 많은 분들이 이사 때 자주 겪는 고민을 모아 가정해 본 예시 상황입니다.

집 보러 가서 줄자부터 꺼내 드는 사람

오랫동안 책을 모아 온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 책장 한 면이 이미 가득 찼고, 그 앞 바닥에도 책 더미가 올라가 있습니다. 이 사람이 새집을 보러 가면 채광이나 방 구조보다 먼저 이런 생각이 듭니다. 「저 벽에 책장이 다 들어갈까?」 집이 마음에 들어도 책 놓을 자리가 애매하면 계약 앞에서 망설이게 되지요. 책이 많은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 보셨을 법한 장면입니다.

책이 이사를 어렵게 만드는 세 가지 이유

책이 이사의 걸림돌이 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  • 무게: 책은 부피보다 무게가 문제입니다. 박스 하나에 책만 가득 담으면 크기는 작아 보여도 들기 힘들 만큼 무겁습니다.
  • 벽면: 책은 꽂아 두어야 찾기 쉽고 상하지 않습니다. 그래서 책이 많을수록 곧게 이어진 긴 벽이 필요합니다.
  • 박스 수: 책을 나눠 담다 보면 박스가 금세 늘어나고, 그 박스를 옮기는 일도 큰 부담입니다.

책 때문에 이사가 막막하다면 책 자체보다 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겹쳐서일 때가 많습니다.

첫 단계는 책을 세 무더기로 나누는 것

부담을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한 번에 다 옮기려 하지 않고 먼저 나누는 것입니다. 아래 세 갈래를 추천드립니다.

  • 계속 곁에 둘 책: 자주 꺼내 읽거나 새집에서도 보고 싶은 책
  • 잠시 쉬어 갈 책: 버리기는 아깝지만 당분간 손이 가지 않는 책
  • 떠나보낼 책: 다시 읽을 일이 없거나 다른 분께 더 쓸모 있을 책

바닥에 세 무더기를 만들고 색이 다른 포스트잇을 붙여 두면 한눈에 구분됩니다. 판단이 안 서는 책은 억지로 결정하지 말고 일단 ‘잠시 쉬어 갈 책’ 쪽에 두세요. 아쉬운 책에 시간을 주는 방법이기도 합니다.

새집 책장 자리는 줄자로 먼저 확인하세요

새집에 들일 책의 양은 감으로 정하기보다 직접 재는 편이 정확합니다. 책장을 놓을 벽면의 가로 길이를 재고, 지금 책장 한 칸에 책이 몇 권쯤 꽂히는지 세어 보세요. 그러면 새집에 들일 수 있는 양이 대략 나옵니다.

이때 벽을 꽉 채우지 말고 여백을 조금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. 책장이 이미 가득 차 있으면 새 책이 생길 때마다 다시 바닥에 쌓이게 됩니다. 벽면 길이에 맞춰 ‘계속 곁에 둘 책’의 양을 정하고 나머지는 ‘잠시 쉬어 갈 책’으로 분류해 두면 이사 후가 한결 가벼워집니다.

책 박스 포장 요령 네 가지

직접 옮길 책이든 맡길 책이든 포장만 잘해도 수고가 크게 줄어듭니다.

  • 무게 나누기: 큰 박스 하나에 가득 채우지 말고, 들 수 있는 무게로 나눠 담으세요.
  • 세워서 담기: 책등이 위로 오게 세워 담고, 빈틈은 종이로 채워 흔들리지 않게 하세요.
  • 습기 차단: 바닥에 바로 두지 말고, 눅눅한 물건이 박스 안에 닿지 않게 하세요.
  • 번호와 목록 남기기: 박스마다 번호를 붙이고, 어떤 책이 들었는지 휴대폰 메모나 노트에 적어 두세요.

특히 목록은 꼭 남겨 두시길 권합니다. 몇 달 뒤 특정 책을 찾으려고 박스를 전부 열어 보는 일은 생각보다 고됩니다.

당분간 안 볼 책은 북킵에 택배로 맡기세요

새집에 다 들이기 어려운 책은 택배로 보내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북킵은 책과 문서 보관에 특화된 택배형 공유창고로, 박스에 포장해 보내 주시면 장기간 보관해 드립니다. 박스는 세 가지 타입이며, 요금은 모두 박스 1개를 1년 보관하는 기준입니다.

  • A타입 서류 박스(34×25×21cm, 우체국 3호 사이즈): 연 11,000원, 최대 12kg
  • B타입(41×31×28cm, 우체국 4호): 연 22,000원, 최대 25kg
  • C타입(48×38×34cm, 우체국 5호): 연 33,000원, 최대 30kg

A타입은 월로 나누면 1,000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. 책 박스(B타입) 10개를 1년간 맡기면 220,000원이며, 이는 할인이 없는 1년 기준이고 택배비는 별도입니다. 장기 계약 할인도 있어 2년 10%, 3년 15%, 4년 20%, 5~9년 25%, 10년 30%가 적용되므로 오래 맡길수록 부담이 줄어듭니다.

이용 전에 알아 두실 점도 있습니다.

  • 신청은 최소 1년 단위입니다.
  • 보관 기간 중 언제든 찾을 수 있지만, 남은 기간에 대한 환불은 없습니다.
  • 보내는 택배비와 돌려받는 택배비(착불)는 고객 부담입니다.
  • 보관이 금지된 품목이 있으니 맡기기 전에 꼭 확인해 주세요.

그리고 북킵은 책과 문서만 보관하는 곳이 아닙니다. 책과 문서만 보관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자주 받는데, 박스에 포장할 수 있는 사무용품, 취미용품, 부자재, 제품, 상품, 재고도 함께 맡기실 수 있습니다. 다만 책장 같은 가구는 박스에 담기 어렵고, 품목과 크기, 무게에 따라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궁금한 물건이 있다면 미리 북킵에 문의해 주세요.

책을 억지로 줄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

책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오래 쌓아 온 취향과 시간이 있다는 뜻입니다. 이사 때문에 꼭 책을 비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지금 곁에 둘 책과 잠시 맡겨 둘 책을 나누기만 해도 집을 고르는 기준이 책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집니다.

북킵은 택배로 책과 문서, 그리고 박스에 포장 가능한 물품을 보내 주시면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해 드리는 공유창고입니다. 연 11,000원(A타입)부터 시작하는 전국 최저가 수준의 요금으로 보관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. 이사를 준비 중이시라면 https://bookeep.kr 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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